아두치,'넘어가는 공 내가 잡아낸다'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04.30 21: 28

30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말 2사 윤석민의 타구를 아두치가 잡으려 손을 팔을 뻗고 있다. 윤석민은 좌익수 뒤 2루타로 2루까지 출루.
롯데는 우완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웠다. 린드블럼은 지난 24일 사직 삼성전에서 9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KBO 리그에 온 이후 5경기 째에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12일 사직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한 데 이어 18일 잠실 롯데전에서도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린드블럼의 시즌 성적은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78. 5경기 중 4경기가 퀄리티 스타트일 정도로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넥센의 4연승을 이어갈 투수는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여러 번 보였으나 최근 2경기였던 18일 광주 KIA전(5이닝 1실점), 24일 수원 kt전(7이닝 비자책)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일단 제구력이 돌아오면서 타자들과 싸워나가고 있다.
롯데와 넥센 모두 한 방이 있는 타선을 가지고 있다. 그 기회를 누가 더 잘 살릴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넥센과 28일 패배로 3연승 행진이 끊긴 롯데의 시즌 2차전은 초반 기선 제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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