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JS컵] '1분 출전' 백승호, "감독님이 결정하는 부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01 20: 02

"감독님이 결정하는 부분이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5 수원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서 벨기에 U-18과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우루과이 U-18과 1차전서 이동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무승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3일 프랑스 U-18과 최종전을 치른다.

안익수 감독은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바르셀로나 듀오에게 선발과 벤치 멤버로 나눠 기회를 줬다. 한 살 어린 이승우(17)는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67분을 뛰었다. 반면 백승호(18)는 후반 44분이 돼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무언가 보여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백승호는 우루과이전서도 후반 27분 투입돼 18분 출전에 그쳤지만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패스로 존재감을 여실히 증명한 바 있다.
백승호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후반 막판 그라운드를 밟은 것에 대해 "감독님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뛰는 덴 문제 없다. 컨디션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이어 바스셀로나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승우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기도 하지만 감독님이 결정하는 것이라 큰 문제는 없다"면서 "다른 동료들과의 호흡도 괜찮다. 발 맞춘지 얼마 안됐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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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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