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최고투' 박세웅, NC전 7이닝 2실점 쾌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01 20: 28

kt 위즈 우완 투수 박세웅(20)이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박세웅은 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박세웅은 팀이 2-2로 맞선 8회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데뷔 첫 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세웅은 1회초 박민우, 김종호를 연속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엔 첫 타자 에릭 테임즈를 중견수 플라이, 이호준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이후 이종욱을 1루 땅볼로 막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 손시헌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의 위기에선 김태군을 3루 땅볼로 솎아냈다. 이 때 2루 주자 지석훈은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박민우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4회엔 첫 타자 김종호를루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이후 나성범의 깊은 2루 땅볼 타구를 박용근이 호수비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 테임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에는 선두타자 이호준을 3루 땅볼로 아웃시켰지만 이종욱, 지석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 후 손시헌의 타석 때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손시헌을 2루 땅볼, 김태군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비록 1실점했지만 호투를 이어갔다. 6회초엔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 김종호를 2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후 나성범을 1루 땅볼로 막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첫 타자 테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호준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이종욱에게 1루수 강습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를 허용하며 1사 2루의 위기. 그러나 지석훈을 헛스윙 삼진,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박세웅은 7이닝 동안 투구수 96개로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2-2로 맞선 8회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아쉽게 첫 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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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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