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9회 2사 후 극적인 동점포 작렬...시즌 5호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01 21: 09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시즌 5호 홈런을 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펄로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주자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들어간 이대호는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2루수 앞 땅볼을 굴려 병살타가 나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의 두 번째 타석은 5회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노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마쓰다의 안타 때 3루까지 갔고, 아카시 겐지의 중견수 뜬공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7회 타석이 아쉬웠다. 1-2로 끌려가던 가운데 무사 2루에 타석에 등장했지만, 투수 땅볼을 쳤고 오히려 2루에 있던 우치카와 세이치가 아웃을 당했다.
극적인 홈런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1-2로 뒤진 가운데 이대호는 히라노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쐈다. 시즌 5호 홈런이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