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준, 60m 캐치볼 소화…류중일 감독, "이럴 때 조심해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5.02 15: 55

장필준(삼성)이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해외파 출신 장필준은 천안 북일고 시절 김광현(SK), 이용찬(두산), 양현종(KIA)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유망주. 우여곡절 끝에 2차 신인 지명에 참가했고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2013년 12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장필준은 삼성의 지명을 받은 뒤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기초 재활 과정을 마쳤다.

류중일 감독은 2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장필준이 현재 ITP(단계별투구프로그램) 60m까지 소화 가능하다"며 "(60m는) 온 몸을 활용하지 않으면 던질 수 없는 거리"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돌다리도 확실히 두드리고 건너고 싶은 게 류중일 감독의 생각.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진짜 차근차근 조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을 일찍 올린 게 정말 후회된다.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되는데 말야. 그렇게 못 나오면 본인에게 가장 큰 손해다. 그리고 팀에도 손해"라고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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