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대현, 한화전 3⅓이닝 5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05 15: 41

kt 좌완 정대현이 한화 타선에 고전했다. 
정대현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8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만 안고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고 있던 정대현은 첫 승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정대현은 1회 이용규를 중견수 뜬공 잡았으나 정근우와 최진행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 잡고 한숨 돌렸지만, 김경언과 승부에서 136km 직구가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돼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승부는 3-3 원점. 

2회에는 조인성을 1루 땅볼, 권용관을 우익수 뜬공, 고동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했으나 3회 다시 점수를 내줬다. 이용규에게 2루 내야안타, 정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최진행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4-4 동점이 됐다. 이어 김태균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앤디 마르테가 잡았다 떨구는 실책을 범해 추가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정대현은 김경언을 2루수 병살타, 김회성을 중견수 뜬공 잡고 3회를 끝냈다. 4회초 kt가 마르테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며 7-5로 재역전, 정대현은 리드를 안고 4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첫 타자 조인성을 3루 땅볼 처리한 뒤 권용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른손 대타 김태완이 나오자 우완 김민수로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76개로 스트라이크 47개, 볼 29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2.91에서 3.96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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