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호포’ 강민호 1000안타 달성… 역대 70번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05 16: 22

리그 최고의 포수로 손꼽히는 강민호(30, 롯데)가 시원한 홈런포로 개인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10으로 뒤지던 6회 전유수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자신의 1000번째 안타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통산 998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던 강민호는 이날 2안타를 추가하며 개인 이정표를 추가했다. 포수로서는 최연소 1000안타 달성이다.

첫 타석이었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운이 따른 안타가 만들어졌다. 빗맞은 타구가 마운드 주위에 높게 떴으나 1루수 박윤과 유격수 김성현이 모두 포구에 실패했다. 실책성 플레이였지만 공식 기록은 안타가 됐다. 그리고 6회 홈런으로 1000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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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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