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증기 평소보다 강해…분화경계수준 2로 상향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5.06 22: 52

일본 화산
[OSEN=이슈팀] 일본 하코네야마의 화산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일본 기상청은 일본 하코네야마의 화구주변 경보를 발표하고 분화경계수준을 평상시인 1에서 화구주변규제에 해당하는 2로 올렸다.

기상청은 5일 하코네의 온천 관광지인 유모토에서 진도 1에 해당하는 지진이 3차례 발생하는 등 지진활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는 미묘한 변화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하코네야마의 화산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지대인 오와쿠다니에서 벌인 조사에서 증기가 평소보다 강하게 분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런 사실에 비춰볼 때 하코네야마에서 화산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오와쿠다니 일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규모 분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코네마치는 이에 따라 오와쿠다니 반경 300m 범위에 대해 피난지시를 발표했다. 도쿄 도심에서 80㎞ 거리에 있는 오와쿠다니는 방문객이 화산가스를 근거리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연간 2000 만 명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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