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COL에 2-1 강우 콜드승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09 14: 07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강우 콜드 게임승을 거두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시리즈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2-1, 6회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일기불순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초반 득점이 제일 중요했고 다저는 1회 2점을 먼저 뽑았다. 볼넷 2개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우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야스 마니 그랜달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콜로라도는 4회 선두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좌익수 넘어가는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가 좌전 안타를 날렸다. 다저스 좌익수 알렉스 게레로가 이 볼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데 이어 홈 송구도 좋지 않았던 덕에  툴로위츠키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게레로 실책으로 기록 돼 아레나도의 타점이 아님).
하지만 5회 2사 2루에서 코리 디커슨의 2루수 내야 안타 때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던 2루 주자 찰리 블랙몬이 아웃되는 바람에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저스틴 터너의 송구를 받았던 다저스 1루수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세이프 선언 이후 재빨리 홈에 송구, 2-1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예정보다1시간 4분 늦게 시작했다. 이어 콜로라도의 5회 말 공격 때부터 다시 비가 심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6회 사 만루에서 알렉스 게레로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맞이하려는 순간 팀 티몬스 구심에 의해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0분 뒤 속개가 어렵다는 판단아래 콜드게임이 선언 됐다.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은 5이닝 동안 6안타 사4구2개로 1실점(비자책점)하면서 시즌 2승째(1패)를 거두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2. 비로 인해 일찍 끝난 덕에 1승을 위해 모두 63개(스트라이크)만을 던졌다. 그럼에도 공식 기록은 완투승으로 남게 됐다.
콜로라도 선발 에디 버틀러는 3패째(2승)를 당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9승째(10패)를 거뒀고 콜로라도는 16패째(11승)을 당했다. 양팀의 경기는 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나 더 많은 비가 예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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