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머서,'살아나는 타격 본능'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5.10 10: 14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피츠버그 공격 1사 만루 상황 조디 머서거 역전 2타점 좌중간 인정 2루타른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3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올시즌 5번째(총 6번째)다.

전날 7회 유격수로 교체 출장,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면서 타율 3할에 오른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로 우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내세웠다. 마르티네스는 올시즌 6경기(선발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피츠버그를 상대로 던지지 않은 관계로 강정호와 정규시즌에서 만난 적은 없다.
메이저리그 3년차인 마르티네스는 지난 해까지 주로 불펜에서 뛰다 올 시즌 선발로 돌았다. 지난 해 평균 구속이 96.1마일, 선발로 등판한 올 시즌 94.1마일에 이를 정도로 강속구 투수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던진다. 셸비 밀러가 트레이드 된 후 선발 경쟁에서 이겨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지난 해 교통사고로 숨진 팀의 유망주이자 자신의 친구인 오스카 타베라스를 기리기 위해 등번호를 #40에서 타베라스가 달던 #18로 바꾸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닐 워커(2루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강정호(3루수)- 프란시스코 세벨레(포수)- 조디 머서(유격수)- 밴스 올리(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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