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이택근, 병원 검진 결과 이상無 판정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이 머리에 공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택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4-2로 역전한 4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필립 험버의 140km 직구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이택근은 고통을 호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대주자 문우람으로 교체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넥센 관계자는 "이택근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넥센으로서는 주장의 이탈 위험을 벗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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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