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QS·1볼넷' 루카스, “제구력에 더 신경 쓰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10 21: 33

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이 선발승에는 실패했지만, 2015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루카스는 10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제구력에서 이전 등판과 완전히 달랐다. 꾸준히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하며 볼넷 단 하나만 범하며 마운드를 운용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140km 후반대를 형성했고, 낙차 큰 커브도 위력적이었다. 꾸준히 주자를 견제하기도 했고, 투구 템포도 너무 빠르지 않았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부분들이 보이지 않았다.

루카스가 마운드서 내려간 후 LG는 8회초 박지규가 2사 만루서 싹쓸이 3루타, 그리고 9회초 이병규(7번)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6-2로 승리했다.
경기 후 루키스는 “스트라이크 비중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오늘도 몸에 맞는 볼 하나, 볼넷 하나는 아쉽다. 앞으로 더욱 제구력에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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