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피츠버그 공격 1사 2루 상황 강정호가 도망가는 1타점 적시 좌전안타를 날리고 타구를 확인하며 1루로 뛰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2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번 타순 자체가 강정호에게는 처음이다. 그를 향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피츠버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를 맞아 조시 해리슨(2루수) 강정호(3루수)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코리 하트(1루수) 조디 머서(유격수) 션 로드리게스(우익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제프 로크(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19경기 타율 3할1푼8리 14안타 1홈런 7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17타수 7안타 타율 4할1푼2리 1홈런 1타점으로 타격감이 좋다. 6번으로 3경기, 7번으로 4경기, 8번으로 3경기씩 선발출장한 강정호가 2번 상위 타순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 더욱 주목되는 경기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타일러 라이온스가 선발로 나온다. 좌완 투수의 그는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했다. 이날 성적은 4⅓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올해 강정호는 좌투수 상대로 2루타 2개 포함 9타수 3안타 타율 3할3푼3리 1타점을 기록 중이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