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노을 상륙, 홍수·산사태 우려 주민 3000여 명 대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5.11 07: 57

필리핀 태풍
[OSEN=이슈팀] 필리핀서 태풍 노을이 위세를 떨치고 있는 중이다.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하면서 홍수와 산사태를 우려해 주민 3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에 이르는 태풍 노을은 어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에 상륙했다.
이에따라 곳곳에서 전기가 끊겼고, 선박과 국내선 항공편 운항 취소가 잇따랐다.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 노을이 12일 아침 필리핀을 완전히 벗어나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도 노을이 접근하면서 낙도로 가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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