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넥센전 7이닝 4실점.. 5연속 QS 마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12 20: 59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우완 조시 린드블럼이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린드블럼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8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를 이어온 린드블럼은 이날 처음으로 4실점을 허용했으나 여전히 힘이 떨어지지 않는 괴력투로 118구를 던졌다.
1회 린드블럼은 1사 후 스나이더를 몸에 맞는 볼로 보냈다. 이어 2사 1루에서 박병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유한준에게 좌익수 뒤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을 허용했다. 그는 윤석민을 볼넷을 내보낸 뒤 김하성을 뜬공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린드블럼은 2회를 삼자 범퇴로 처리했으나 3회 선두타자 스나이더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는 이후 안타 없이 6연속 범타 처리를 이어가며 안정감을 찾았다. 팀은 4회말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린드블럼은 5회 1사 후 고종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스나이더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린드블럼은 1사 1,3루에서 김민성에게 3루수 맞고 흐르는 적시 2루타에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그는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1사 만루에 처한 뒤 유한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 린드블럼은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박동원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는 대타 박헌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고종욱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린드블럼은 7회 스나이더에게 좌익수 뒤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허용했다.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린드블럼은 박병호 역시 삼진 처리한 뒤 유한준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린드블럼은 4-4로 맞선 8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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