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서 두 번의 실수를 했고, 기회를 너무 많이 날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제압했지만 1차전 대패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서 바르셀로나를 3-2로 물리쳤다. 하지만 1차전 0-3 대패로 합계 3-5로 뒤지며 결승행 꿈이 좌절됐다.
뮌헨은 이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슈팅(유효슈팅)은 20(8)-5(4)로 크게 앞섰고, 점유율도 53-47로 높았다. 코너킥도 5-1로 훨씬 더 많았다. 그러나 베나티아, 레반도프스키, 뮐러 등이 3골을 넣고도 전반에만 네이마르에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2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9분 뮌헨의 역전골을 넣은 토마스 뮐러는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는 전반에 정말 훌륭한 경기를 펼쳤지만 수비에서 두 번의 실수를 했고, 너무 많은 기회를 날렸다. 정말 짜증 난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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