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LG전 ⅓이닝 3실점...한국무대 최악투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13 19: 07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찰리 쉬렉이 시작부터 연타를 맞으며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 잡고 조기강판 당했다.
찰리는 1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2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로써 찰리는 한국무대 데뷔 후 최소이닝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최악이었다. 찰리는 1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던진 높은 패스트볼이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되며 1-1 동점을 내줬다.

이어 손주인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좌중간 담장을 맞는 2루타가 됐다. 박용택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이병규(7번)에게 우측 펜스 맞는 적시 3루타를 허용, 1-2로 역전당했다. 이어 찰리는 한나한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맞아 1-3이 됐다.
결국 NC는 선발투수 교체를 결정, 찰리를 내리고 이태양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태양은 이진영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박지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최경철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찰리의 주자를 묶었다.
NC는 1회까지 1-3으로 LG에 끌려가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찰리의 교체 이유에 대해 "특별한 부상은 아니다. 벤치의 판단으로 찰리 선수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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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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