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트, 충격 조절 온∙오프 기능 등산용 ‘타이탄 HD 3단 스틱’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5.14 00: 02

‘락커블 안티쇼크 시스템’의 온ㆍ오프 기능이 등산과 하산에 따라 효과적으로 작용
‘브링어 HD 4단 스틱’, 기존 제품에 비해 1/3축소된 길이로 배낭 내부에도 수납 가능
미국 정통 아웃도어 마모트(Marmot)가 국내 최초로 사용자가 충격 완화 기능을 조절 할 수 있는 ‘타이탄 HD 3단 스틱’을 출시한다.

‘타이탄 HD 3단 스틱’에는 마모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락커블 안티쇼크 시스템 (lockable anti shock system)’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간단한 조작으로 충격 흡수 기능을 온∙오프로 조절할 수 있어 등∙하산 중 지면의 유형에 따라 등산 스틱을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등산 시에는 등산객의 무게를 지탱해 균형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스프링이 없는 스틱을 사용 하는 것이 좋다. 이를 반영하여 ‘타이탄 HD 3단 스틱’을 왼쪽으로 살짝 회전하면 안티쇼크 기능이 잠겨 등산 시 힘의 분산을 최소화 한다. 하산 시에는 힘이 빠진 상태에서 스틱에 의지하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스프링이 적용될 수 있도록 스틱을 오른쪽으로 회전하면 안티쇼크 기능이 열려 관절의 충격을 최소화 한다. 
‘타이탄 HD 3단 스틱’은 카본, 티타늄, 듀랄루민 소재를 각 단계별로 적용해 제품 자체에 경량성과 등산객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더했다. 또한, 지면과 직접 맞닿는 촉 부분에는 암벽화용 고무인 부틸 고무(Butyl Rubber)캡을 적용해 바위, 돌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한다. 그린, 오렌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2만 9000원이다. 
또 함께 출시한 ‘브링어 4단 스틱’과 ‘브링어 HD 4단 스틱’은 스틱 속의 중심 끈을 잡아당긴 후 고정시켜 사용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마모트만 선보이고 있는 기능이다. 이로 인해 기존 스틱 대비 약 1/3 축소된 길이로 배낭 내부에도 수납할 수 있다. 특히 ‘브링어 HD 4단 스틱’은 클럼프 장치를 적용해 길이 조절이 불가능한 접이식 스틱의 단점도 보완되었으며 티타늄 팁 소재로 험한 산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브링어 4단 스틱’ 가격은 7만 9000원, ‘브링어 HD 4단 스틱’ 가격은 9만 3000원이다.
마모트 용품기획팀 강수영 팀장은 “등산스틱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미끄럼을 방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산객의 필수품”이라며 “타이탄 HD 3단 스틱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락커블 안티쇼크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전한 산행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 제품으로 등산 매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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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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