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놀로지’ 무장한 여름 아웃도어 봇물, 더위도 벌레도 모두 ‘아웃’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5.14 10: 40

매해 여름의 시작은 빨라지고 있다. 봄이 고유의 입지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리라. 아웃도어 업체들은 발 빠르게 '서머놀로지(Summer-nology: Summer +Technology)' 로 무장한 신제품으로 여름 아웃도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
여름 제품의 필수 기술인 쿨링 기술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고,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해충 방지 효과까지 다양한 신소재와 기술력이 접목 됐다.
이 같은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는 센터폴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이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에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기존 제품보다 더 시원하고 더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선사하는 ‘썸머놀로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흡습속건, 쿨링효과, 자외선 차단, 안티버그 등 여름 기술력과 신소재로 무장한 제품들이 올 여름 아웃도어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센터폴, 체온 내려가고 뜨거운 자외선 차단하는 ‘아쿠아-엑스’ 티셔츠 시리즈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은 여름철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능성 소재 ‘아쿠아-엑스’ 사용한 여름시즌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아쿠아-엑스’는 냉감 효과, UV차단, 비침 방지, 부드러운 터치감, 흡한속건의 특장점을 두루 갖춘 멀티 냉감 기능원사다.
센터폴의 ‘아쿠아-엑스 집업 반팔 티셔츠’는 탁월한 냉감 효과는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춰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주며,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기하학적인 프린트와 무봉제 기법을 사용한 웰딩지퍼로 익스트림한 느낌을 살렸다. 가격은 13만 9,000원이다.
센터폴 여성용 ‘아쿠아-엑스 풀집업 티셔츠’는 아쿠아-엑스 소재를 사용하고, 겨드랑이 부분에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여 긴팔이지만 시원하고 상쾌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그 외에도 땀, 물 등이 빠르게 건조되는 흡습속건의 기능을 갖췄으며 소매에 핸드폰, 신용카드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핫멜트 주머니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여름철 야외 활동뿐 아니라 워터 스포츠 웨어로도 착용 가능하다. 그레이와 오렌지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5만 9,000원이다.
스포츠 감성을 더한 크로스오버 라인 ‘CPX’ 에도 아쿠아-엑스 소재를 사용한 남녀 라운드 티셔츠를 함께 출시했다. 옆선과 등판 등 경량 메쉬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통기성이 우수하며, 재귀반사 기능의 프린트를 사용해 더위를 피해 즐기는 야간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하다. 가격은 5만 9,000원이다.
▲ 컬럼비아, 쿨링, 벤트 기능 갖춘 '옴니프리즈 제로' 컬렉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쿨링에 벤트(VENT) 기능을 더한 '옴니프리즈 제로(Omni-Freeze Zero)' 컬렉션을 출시했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옷감에 적용된 수많은 작은 블루링이 격렬한 활동시 발생하는 땀 또는 땀과 유사한 수분과 만나면 흡수 반응을 보여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기술이다. 여기에 자외선 차단 효과의 '옴니쉐이드(Omni-Shade)' 기술까지 더해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주력 제품인 '오스텐슨 캐년 크루(Ostenson Canyon Crew)' 티셔츠는 '옴니프리즈 제로' 소재를 사용한 반팔 크루넥 티셔츠다. 미세한 구멍이 통풍구 기능을 하는 핀홀 메시원단과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와 등에는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를 적용해 쾌적함을 선사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췄으며 겨드랑이 안쪽 봉제선에 데오도란트 테이프를 부착해 땀 냄새를 줄여준다. 남성용 5가지, 여성용 3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5만 8,000원이다.
▲ 마운티아, 자외선 차단하고 냉각 기술 접목한 ‘빈슨 티셔츠’와 ‘레이드 티셔츠’
마운티아는 여름 시즌 주력제품으로 여름용 기능성 티셔츠 ‘빈슨 티셔츠’와 ‘레이드 티셔츠’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개구리의 냉감기술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아이스 서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공기 순환 작용을 통해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착용감이 쾌적하며, 여름철 격렬한 산행이나 장기간의 외부활동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빈슨 티셔츠’는 흡한ㆍ속건이 우수한 경량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며, 원단에 UV esc UPF35+ 처리를 통해 자외선을 96% 이상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또, 은은한 프린트 바탕에 배색 지퍼와 지그재그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가격은 11만 5,000원이다.
함께 출시된 ‘레이드 티셔츠’는 태양열 차단과 땀을 냉매로 전환하는 기술이 복합된 냉감 과학 섬유인 ‘아이스필(ICEFIL)’을 적용해 기능을 강화했다. 시원한 촉감과 함께 햇빛 차단을 위한 베이스 레이어 티셔츠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8만 4,000원이다.
 
▲ 엠리밋, 숲 모기, 진드기 등 해충 접근을 방지하는 '안티벅스'
엠리밋은 여름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 시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안티벅스' 제품 11종을 출시했다.
안티벅스(Anti-Bugs)는 국화과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인 퍼메드린(Permathrin)을 원단에 후가공 처리해 해충의 접근을 방지해주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숲 모기, 진드기 등 유해한 해충에게서 몸을 보호해줘 벌레 걱정 없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대표 제품인 엠리밋 '에어핏 안티벅스 재킷'은 안티벅스 가공 처리가 되어 있어 해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며 원단에 작은 구멍을 뚫은 타공원단을 패치해 땀이나 습기가 차지 않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경량 소재인 라이트엣지를 적용한 홑겹의 재킷으로 가볍게 착용할 수 있으며 탈부착형 후드가 내장돼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네이비와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14만 1,500원이다.
엠리밋 'LD 에어핏 프린트 재킷' 역시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여성용 안티벅스 제품. 소재의 뒷면에 프린트를 더해 비치는 효과를 줬고, 어깨에 펀칭 소재를 절개해서 패치해 기능성과 더불어 패션성을 더했다. 색상은 차콜, 블루아스터, 옐로우 세 가지 컬러로 출시 했으며 가격은 12만 8,000원이다.
▲ K2, 발끝에도 적용한 쿨링 효과 접목, 가볍고 시원한 여름 등산화 3종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여름용 등산화 ‘베이퍼’, ‘브리사’, ‘리갈로’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여름철 단기 산행과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등산화로 K2만의 ‘쿨360 시스템’을 적용해 처음 착용부터 시원함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퍼(VAPOR)’, ‘브리사(BRISA)’, ‘리갈로(REGALO)’에 적용된 K2의 ‘쿨360 시스템’은 냉감기능은 물론 항균•항취 기능을 갖춘 퀀텍스(Quantex) 소재와 통기성을 한 층 강화한 플라이 핏 폼(Fly Fit Foam) 인솔, 열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벤틸레이션 구조 등이 결합되어 최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또한 유사 형태의 등산화 대비 약 10~20% 가벼워 더욱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세 가지 제품 모두 남성용, 여성용 각각 한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베이퍼는 남성용 베이지, 여성용 라이트 그레이 색상으로, 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산뜻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브리사’는 남성용 그레이, 여성용 라이트 브라운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8만 9,000원이다. 밝은 컬러가 돋보이는 ‘리갈로’는 남성용 네이비, 여성용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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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폴 아쿠아-엑스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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