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엔트리, 우규민·윤진호 합류...김영관·백창수 제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14 16: 27

LG 트윈스가 14일 잠실 NC전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LG는 이미 선발투수로 예고된 우규민을 엔트리에 넣었고, 내야수 윤진호도 1군에 등록시켰다. 우규민과 윤진호가 들어가면서 김영관과 백창수가 엔트리서 제외됐다.
양 감독은 윤진호가 합류한 것에 대해 “영관이와 진호는 역할이 조금 다르다. 영관이는 선발로 출장할 수 있는 선수고 진호는 경기 후반 우리가 이기고 있을 때 수비를 맡기는 선수다. 진호는 내야 세 곳 모두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오늘 2015시즌 첫 1군 경기에 나서는 우규민과 관련해 “투구수가 100개까지는 안 갈 것이다. 80, 90개 선에서 6회까지 던지는 것을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불펜투수들도 여유가 있는 만큼, 규민이로 아주 길게 갈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양 감독은 향후 선발진에 대해선 “오늘 (임)지섭이가 퓨처스리그에서 던졌다. 오랜만에 던진 것 치고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투구였다”며 “곧 지섭이가 1군에 올라올 것이다. 선발 등판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류)제국이는 하루 정도 더 여유를 줄 생각이다. (임)정우는 이번주에 선발 등판한다”고 SK와 오는 주말 3연전 선발진을 어느 정도 예고했다. 루카스 류제국 임정우 순서로 SK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김용의(1루수)-손주인(3루수)-박용택(중견수)-이병규(7번 좌익수)-한나한(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박지규(2루수)-최경철(포수)-오지환(유격수)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양 감독은 “성훈이가 오늘 몸이 좀 무겁다고 해서 관리 차원에서 하루 빼기로 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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