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롯데전 6이닝 4실점.. 다승 선두 도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14 21: 12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다승 공동 선두 도전에 나섰다.
밴 헤켄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3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7피안타(1홈런) 9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4승1패를 기록 중이던 밴 헤켄은 타선 도움으로 다승 공동 선두(5승) 요건을 갖췄다.
밴 헤켄은 1회 선두타자 정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손아섭의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았다. 손아섭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1사 2루에 처한 그는 황재균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밴 헤켄은 최준석에게 좌월 투런을 허용하며 1회에만 3실점했다.

2회 삼자 범퇴를 기록한 밴 헤켄은 3회초 3-3 동점이 된 뒤 3회말 다시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 범퇴로 안정감을 찾았다. 밴 헤켄은 팀이 4-3로 역전한 4회 1사 후 강민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는 박종윤의 타구를 잡은 김민성이 강민호를 태그한 뒤 1루에 병살로 연결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5회 1사 후 임재철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그는 문규현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밴 헤켄은 정훈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준 뒤 1사 1,3루에서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5-4로 다시 앞선 6회 밴 헤켄은 1사 후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밴 헤켄은 박종윤을 루킹 삼진 처리한 후 김민하에게 2루수 맞고 튀는 안타를 허용했다. 밴 헤켄은 2사 1,2루에서 임재철을 2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5-4로 앞선 7회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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