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이대호, 연장 11회 12경기 연속 안타 기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15 21: 20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연장전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옥션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타율은 2할9푼6리에서 2할9푼7리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사 1,3루에서 나온 후속타자의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4회 1사 후 6구째 몸쪽 낮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5구째 몸에 맞는 볼로 다시 나갔다. 이어 후속타자들의 2루타, 연속 볼넷으로 3-3 동점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대호는 팀이 3-3으로 맞선 8회 1사 1,2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타점 찬스를 놓쳤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이대호는 11회 1사 후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5번째 타석에서 안타에 성공한 이대호는 대주자로 교체됐다. 경기는 11회말 현재 3-3으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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