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이 주최하고 ㈜메이크코리아(대표 이형민)가 주관하는 제2회 창조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했다.
지난 4월 8일부터 5월 5일까지 창조경제타운의 온라인 공모에 출품된 총 320개의 제품디자인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28개 우수 작품을 선정했고 그 중 2차 심사에서 선정한 13개 작품에 대해 현장발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최종 9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제2회 창조 디자인 어워드 영예의 대상(그랜드위너, 상금 200만 원)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흔들면 충전이 되는 반영구적 전구볼펜 ‘Lampen’을 출품한 국민대 박현수, 이채린, 최정윤 씨가 차지했다.
금상(골드위너, 상금 100만 원)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은 안테나 형상의 조리 용품 ‘ANTENNA SKEWER’를 출품한 최승연씨와 이물질 차단 배수구 필터 ‘Hair Filter’를 출품한 한서대 연태권 씨가 공동수상하였다.
은상(실버위너, 상금 50만 원)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은 바지를 쉽게 걸 수 있는 옷걸이 ‘Linker’를 출품한 중앙대 임세윤 씨, ‘비전기식 안전비데’를 출품한 백승철 씨, 계란을 쉽게 깔 수 있는 제품 ‘Egg Sheller’를 출품한 상명대 유윤조 씨가, 동상(브론즈위너, 상금 10만원)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은 빗자루와 먼지제거기를 결합한 제품 ‘Roll cleaner broom’을 출품한 상명대 장원경, 한서대 최승호 씨, 다용도 의자 ‘H-lobby chair’를 출품한 국민대 박정현 씨, 감성조명 ‘LIGHTTHING’을 출품한 문대형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창조 디자인 어워드를 주관한 이형민 메이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출품된 작품 중에는 당장 시장에 내놓아도 충분한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이 상당수 있었다”며 우수 제품디자인들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배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여 수상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한 혁신적인 디자인은 창조경제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으로, 창조경제타운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제품 디자이너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길라잡이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2차례 개최되는 창조 디자인 어워드는 오는 11월 제3회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창의적 디자인에 관심있는 국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타운을 통한 창조마인드 확산의 일환으로 현장과 함께하는 창조 디자인 어워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고 우수한 제품디자인에 대해 지식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이어지는 모든 디자인 사업화의 단계를 민간 기업들과 함께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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