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9회말 손승락에게 극적인 동점 솔로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17 20: 35

한화 김경언이 9회말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으로 손승락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김경언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6으로 뒤진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를 6-6 원점으로 만든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손승락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긴 순간이기도 했다. 
김경언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 가운데 낮게 들어온 142km 컷패스트볼을 제대로 끌어당겼다. 완만한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6점차 열세 상황이 동점이 된 것이다. 김경언과 한화 덕아웃은 환호했고,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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