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5), 이민지(19, 이상 하나금융그룹), 앨리슨 리(20, 미국) 3명의 한국 혹은 한국계 선수가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379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서 오전 8시 30분 현재 이민지와 앨리슨 리가 중간합계 13언더파, 12언더파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전반 보기 1개를 범했지만 후반 12번홀을 끝낸 현재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였다. 아버지 이성일, 어머니 김성신 사이에 태어나 ‘이화현’이라는 한국명을 갖고 있는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역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엮으며 2타를 줄인 상태다.

이번 대회 꾸준하게 선두권을 유지한 유소연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유소연은 이날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 2타를 줄였지만 후반 첫 홀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다. 잠시지만 전반 공동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만큼 남은 홀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허미정(26, 하나금융그룹)도 보기 1개, 버디 5개로 4타를 줄여 9언더파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한 타를 줄이면서 공동 8위에 랭크돼 있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리디아 고(18, 뉴질랜드), 지은희(29, 한화)와 함께 5언더파 279타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친 상태다.
한편 전날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던 페린 델라쿠아(프랑스)는 전반에만 3개의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권에서 살짝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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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이민지, 앨리슨 리, 유소연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