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감독에서 임원으로 변신...후임자 임도헌 코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8 16: 34

신치용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감독이 정들었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삼성화재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995년부터 감독을 맡아 지난 20년간 삼성화재 배구단을 지켜온 신치용 감독이 구단 공식 이관일인 6월 1일부터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산하에서 삼성화재 단장 겸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V리그 원년인 200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007-2008 정규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시작으로 2013-20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챔프전에 올랐으나 OK저축은행에 3전 전패를 당하며 8연패에는 실패했다.

신 감독은 삼성화재를 비롯해 제일기획이 운영하는 스포츠 구단(수원 삼성, 삼성 선더스, 삼성 블루밍스)의 경기력 향상 등 구단 전반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2006년부터 신 감독을 보좌해왔던 임도헌 코치가 삼성화재의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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