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 자매 결연 부서에 감사 인사 전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9 17: 36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19일 오전 2008년부터 8년 동안 매 경기마다 스틸야드를 찾아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는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직원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포항 선수단은 든든한 지원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포스코 8500명의 임직원들과 8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수단 34명 전원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각 부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포스코 자매부서 방문 행사는 포항스틸러스의 메인 스폰서사인 포스코에 대한 선수단의 이해를 증진하고 선수단과 포스코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홈 관중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포항은 이번 자매부서 방문에 사인볼 등 구단 기념품을 전달하고,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자매 부서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포항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적응중인 티아고와 좌측 측면 수비로 활약하고 있는 박선주는 자매 부서인 제선부를 방문해 공장을 견학한 후 임직원들이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배신병 제선부 안전 파트장은 "티아고와 박선주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포항의 매 홈 경기마다 제선부 직원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티아고와 박선주가 더 많은 활약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달성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응원을 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올해 처음으로 제선부를 찾은 티아고는 "제선부 임직원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직원들의 환영에 감사하며, 스틸러스 뿐만 아니라 나를 이렇게 응원해주는 부서가 있다는데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남은 시즌 동안 좋은 성적으로 다시 한 번 감사에 보답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3년째 제선부와 인연을 맺고 있는 박선주는 "3년째 제선부를 방문하고 있는데, 늘 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최근 경기에도 많이 출전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포스코 직원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포항은 "포항 다운 공격축구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며 다가오는 라이벌 울산전에 대한 승리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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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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