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위원장이 밝힌 프리미어12 엔트리 구성 계획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20 11: 02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2015 프리미어12’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 구성에 밝혔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2015 프리미어12' 대회와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과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오는 11월8일부터 21일까지 대만과 일본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12'의 조편성과 개막전 대진이 발표됐다. 또한 대회 소개와 더불어 대회 공식 티저 영상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조 편성에서 한국은 일본, 미국,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등 강팀들과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개최국 대만을 비롯해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가 속했다. 또한 한국은 11월 8일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여러 팀들이 참가하는 만큼 엔트리 구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인식 위원장은 한국 대표팀 구성에 대해 “계속 페넌트레이스가 열리고 있고,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9월 10일 45명의 1차 엔트리가 발표되고, 10월 10일까지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제출한다. 기술위원회를 구성해서 항상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볼 것이다. 거기서 최정예 선수들로 선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KBO 리그의 종료 시점. 시즌 막판 우천순연 경기들이 열리면 대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김 위원장도 “페넌트레이스가 우천으로 인해 많은 경기가 뒤로 밀리고 있다. 생각 같아서는 10월 말까지 모든 경기가 다 끝나면 순조롭게 될 것 같다. 그러나 한국시리즈가 11월까지 넘어가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표팀 전담 감독 선임 여부에 대해선 “그런 부분은 결정된 바가 없다. 하지만 예상으론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했듯이 전년도 우승팀 감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현재까지 확정된 부분은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프라카리 회장은 다른 국가들의 선수 구성에 대해서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는 계획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논의를 해봐야 한다. 향후 며칠 안에 조율이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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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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