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정에서 비겼던 전북, 홈에서 아쉬움 털어낸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1 14: 39

K리그 클래식 1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3연승으로 잘나가는 두 팀이 만났다. 전북은 지난 8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지만, 바로 전열을 가다듬어 수원전부터 다시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인천은 지난 3일 대전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제주와 부산을 연달아 격파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대결이다. 전북은 지난 3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상대의 수비에 막혀 시즌 첫 무득점, 무승부 경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북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화끈한 공격축구로 다 득점에 나서 인천의 골문을 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전북은 "홈에서는 팬들을 위한 공격축구를 펼치겠다"는 최강희 감독의 의지와 함께 홈에서 절대 강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홈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 및 이번 시즌 홈 전승(5승)을 기록중인 전북은 홈팬들에게 공격축구로 재미와 승리를 선물할 계획이다.  
변수도 있다. 지난 19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전북은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최 감독은"선수들 체력을 고려한 선수 구성의 변화도 고려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누가 나와도 충분히 자기들의 몫을 해줄 수 있다. 잘 준비해 공격적인 전술로 나서겠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고 팬들의 응원을 요청했다.
한편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주성으로~’라는 테마로 어린이 무료 입장(E/N석), 동측 이벤트광장 어린이 놀이 체험, 하프타임 어린이 릴레이 달리기 대회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레오나르도-윌킨슨-에닝요-에두로 이어지는 외인 4인방의 릴레이 선물로 어린이 팬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에두의 캐릭터 양말을 선물을 증정한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홈경기 관람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은 이번 인천전에 문상윤과 김동찬이 전북 김제 죽산초, 고창 고창초, 무주 설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축구를 통한 사랑나눔에 나선다. 이번 시즌 전 경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초청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단체나 전북지역 도서벽지 초,중,고 학교단체는 전북현대 축구단 사무실 전화(273-1763)을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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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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