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성규가 '음악중심' 1위를 기록했다.
성규는 23일 오후 방송된 MBC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너여야만 해'로 보아의 '후 유 아', 빅뱅의 '루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성규는 소속사와 스태프,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성규는 가요 프로그램 2관왕에 올랐다. 성규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MTV‘더쇼 시즌4'에서 정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성규는 무채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차분히 곡을 소화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장난스러움을 거둔, 감미로운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너여야만 해'는 앨범 '27'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로, 절실하고 애절하게 한 사람만을 원하는 마음을 곡으로 표현했다. 부드럽게 구애하는 멜로디 속에 단단한 의지가 담겨져 있는 김성규의 유일무이한 보컬이 곡을 지휘한다. '컨트롤 (Kontrol)'이 도시적인 리듬감에 남자다운 의지가 담겨 있는 곡이라면, '너여야만 해'는 내츄럴한 비트 사이로 부드럽게 구애하는 스타일의 곡으로 두 곡이 정반대의 느낌을 담고 있다.
이날 ‘음악중심’에는 보아, 샤이니, 김성규, 방탄소년단, EXID, 전효성, 엘시(은정), 히스토리, 몬스타엑스, 베스티, 마이네임, 엔플라잉, 소유미, 더 레이, 로미오, 트랜디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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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