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QS' 안영명, kt전 6이닝 1실점... 5승 눈앞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23 19: 36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안영명(31)이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
안영명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안영명은 팀이 5-1로 앞선 7회 무사 2루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안영명은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박경수에게 볼넷, 하준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장성우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이후 장성호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엔 첫 타자 김상현을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용근 타석 때 포수 조인성이 작전으로 2루 도루를 감행하던 김상현을 정확한 송구로 2루에서 잡았다. 이어 용덕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심우준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후 박경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kt는 다시 한 번 런 앤 히트 작전을 시도했지만 하준호가 헛스윙을 했고, 조인성이 다시 2루 송구로 박경수를 아웃시켰다. 이어 하준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장성우 타석 때, 조인성이 하준호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4회에는 2사 후 김상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박용근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엔 수비가 안영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말 첫 타자 용덕한이 3루수 왼쪽의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주현상이 백핸드 캐치로 잡아 용덕한을 1루서 아웃시켰다. 이어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 이대형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5-1로 앞선 6회말엔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 하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장성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장성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막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은 선두타자 김상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한화는 박정진을 마운드에 올리며 안영명은 이날 투구를 마쳤다.
박정진은 박용근을 우익수 뜬공, 용덕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심우준을 범타 처리하면서 안영명의 책임 주자에게 홈을 허용하지 않았다. 안영명의 자책점도 1점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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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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