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UN 산하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선정하는 항공보안 국제교관을 또 배출했다고 밝혔다.
공사 글로벌교육팀 소속 김동우(29) 대리는 ICAO가 지난 13일 홍콩에서 각국의 항공보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선발한 5명의 ‘항공보안 국제교관’ 중 최종 1명으로 선정됐다.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은 ICAO를 대표하여 전 세계 항공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이다.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보안 현장 경험은 물론이고 ‘항공보안에 관한 국제법’에 따라 항공보안에 관한 시험 및 UN 공용어(영어 등) 모의 강의 평가를 통과해야만 한다.
2015년 현재 전 세계 200여명, 아태 지역에서는 36명만이 항공보안 국제교관 자격을 갖고 활동 중인데, 국내에는 김동우 대리를 포함하여 6명만이 자격을 갖고 있고 이중 4명을 한국공항공사가 배출했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우리나라의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이 또 배출된 것은 회사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영예”라며 “그만큼 우리나라의 항공보안 수준과 공사의 교육훈련 역량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 성과”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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