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투수 장진용이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당했다.
장진용은 24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 32개의 공을 던지며 1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고전했다.
시작부터 안 좋았다. 1회말 첫 타자 손아섭에게 2루타를 맞았고, 1사 2루에서 아두치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우월 투런포로 연결됐다. 최준석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강민호에게 2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첫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장진용은 2회말 박종윤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김문호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오승택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줬고, 문규현을 3루 땅볼로 잡았으나 2사 2루에서 교체되고 말았다. LG는 장진용 대신 임정우를 올렸고,
임정우는 손아섭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 3루로 위기가 반복됐다. 위기서 임정우는 정훈에게 던진 몸쪽 패스트볼이 적시 2루타가 되면서 장진용의 주자를 지키지 못했다.
그러면서 LG는 2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0-4로 롯데에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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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