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찰리 쉬렉이 시즌 3번째 5승 도전에 실패했다.
찰리는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승이 없었던 찰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많은 안타를 허용하며 승을 챙기지 못했다.
찰리는 1-0으로 앞선 1회를 삼자 범퇴로 마쳤다. 그러나 2회 1사 후 김민성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악송구하면서 주자를 출루시켰다. 이어 윤석민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찰리는 2사 2루에서 강지과에게 내야안타, 박동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고 이택근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3회 찰리는 선두타자 스나이더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박헌도를 중견수 뜬공, 박병호를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찰리는 김민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2사 1,2루에서 윤석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는 삼자 범퇴로 마쳤다.
팀이 5회초 4-3으로 앞섰으나 찰리가 5회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스나이더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줘 4-4 동점을 허용했다. 찰리는 결국 4-4로 맞선 무사 2루에서 이태양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6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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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