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로 간 '1박2일', 달라도 이렇게 달라[종합]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5.24 19: 39

서울대로 간 KBS '1박2일'은 또 다르게 신선했다.
24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각자 한명씩 다양한 수업을 듣고, 서울대 학생들과 평소 같은 게임을 펼치면서 색다른 재미를 만들었다.
멤버들 특유의 개성이 살아나면서, 서울대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송이었다.

멤버들은 깃발 뽑기를 통해 각자 들을 수업을 정했다. 차태현이 철학, 김준호가 영어, 김주혁이 수의학, 김종민과 정준영이 말하기 수업을 선택한 가운데 데프콘은 미적분 수업을 듣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쉬운 강의는 없었다. 차태현은 강의를 좀 이해하는 듯 하다가도 어려운 단어들에 직면해 집중력을 잃었고, 김준호는 교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고생했다. 김주혁 역시 영어로 이뤄지는 수업이라 학생들에게 통역을 부탁해야 했다.
가장 고민이 많았던 데프콘은 휴강을 맞아 동아리 탐방에 나섰다. 그는 애니메이션 동아리를 찾아 학생들과 마니아 다운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게임에는 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이들의 이름이 모두 김종민이어서 폭소를 유발했다.
연산 게임이 압권. 차태현은 어려운 나누기, 곱하기 문제에서 '1/2 곱하기 1/2'를 1이라고 계산하는 등 '산수 바보'의 모습을 보여줘서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이 '1/4'이라고 정정해줬지만 차태현은 '1/4'이면 '난 몰라'라고 응수했다.
그럼에도 1을 찍어서 맞춰서 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유머감각은 역시 한 수 위였다. 상대 편 정답이 '2-2/e'가 나오자, 차태현은 그래서 빼서 뭐냐고 재차 물었고 김준호는 이를 다 뺐으니 잇몸이라고 답했다.
김주혁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숫자를 제대로 쓰지도 못한 채 한참을 헤맸다. 답도 틀렸다.
그래도 정준영은 달랐다. 그는 여러 괄호 속에 있는 계산을 발빠르게 해냈다. 물론 답은 틀렸다.
다음 게임은 제기차기. 서울대생들의 굴욕이 계속됐다. 학생들의 누적 갯수는 겨우 8개. 김종민도 '겨우' 15개를 추가해 팀은 패배를 하고 말았다. 그래도 콜라 빨리 마시기는 학생들의 승리였다.
잠자리는 기숙사였다. 룸메이트로 채택된 학생들은 놀라운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정용화 닮은 꼴, 윤두준 닮은 꼴 등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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