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도전이다.
KIA 언더핸드 투수 김병현(36)이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첫 승을 노린다. 김병현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봄 캠프에서 맹장 수술을 받아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은 김병현은 2군 퓨처스리그에서 먼저 시작했다. 2군 7경기에 승리없이 5패 평균자책점 6.565으로 부진했지만 5월 중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1군에서 2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00. 첫 선발등판이었던 21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괜찮은 투구를 했다. 한화 상대로 다시 시즌 첫 승 도전이다.
지난해에는 한화 상대로 3경기에 등판,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13.00으로 부진했다. 한화 타자들의 타격감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김병현으로서도 긴장감을 안고 등판해야 할 전망이다.
한화에서는 우완 배영수가 선발등판한다. 배영수는 올해 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7.92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22일 수원 kt전에 7⅓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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