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6월 11일 말레이시아서 UAE와 평가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28 09: 27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이 6월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일정을 확정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6월 8일 낮12시 파주NFC에서 선수단을 소집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와 친선경기가 펼쳐지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UAE와 친선경기는 6월 1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며, 경기장은 아직 미정이다.
UAE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로, 월드컵에는 1990 이탈리아 대회 본선에 단 한 차례 올랐지만, 올해 초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이라크를 3-2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한 만만치 않은 전력의 팀이다. 한국은 역대전적에서 18전 11승 5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1년 두바이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으로 한국이 이근호와 박주영의 골로 2-0 승리한 것이 가장 최근 경기다.

대표팀은 UAE전을 마치고 1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첫 경기인 미얀마전이 열리는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 브라질월드컵 예선 오만전 관중난입으로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은 미얀마는 홈 경기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16일 오후 9시에 열기로 했다.
한국은 미얀마와 역대전적에서 25전 13승 7무 5패로 우세하다.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에 편성돼 있는 한국은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9일 쿠웨이트와 홈경기까지 총 8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UAE전은 SBS, 미얀마전은 JTBC를 통해 생중계되며, 두 경기를 위해 소집되는 남자국가대표팀의 명단은 6월 1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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