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6이닝 3실점 QS에도 패전 위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28 20: 34

유희관(29, 두산 베어스)이 퀄리티 스타트(QS)를 해냈으나 패전 위기에 처했다.
유희관은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상대 선발인 베테랑 손민한과의 제구력 대결에서 판정패한 유희관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
첫 이닝에 선두타자 박민우를 좌전안타로 내보낸 유희관은 1사에 나성범의 중전안타로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에릭 테임즈를 2루 땅볼 유도해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회말 1사에 이종욱의 좌월 솔로홈런에 첫 실점을 했다.

3회말 만루 위기에서는 다시 무실점했다. 유희관은 1사 후 나성범의 좌전안타와 테임즈의 볼넷, 이호준의 1루 땅볼과 이종욱의 볼넷에 만루 상황에 놓였지만 지석훈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4회말 1사에서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김태군의 솔로홈런에 2점째를 허용했다.
5회말에도 실점해 유희관의 실점은 총 3점이 됐다. 1사에 나온 테임즈의 볼넷과 도루, 이호준의 중견수 플라이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유희관은 이종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1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후 유희관은 6회말을 삼자범퇴 처리하고 투구를 마쳤다.
6회까지 107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7회말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NC에 0-3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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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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