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나바로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나바로는 29일 잠실 LG전에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류제국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나바로의 홈런으로 삼성은 LG에 2-0으로 앞서갔고, 나바로는 시즌 17호 홈런으로 테임즈 최형우와 함께 홈런 부문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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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