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문명진, 100회 이어 200회 특집 최종 우승[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5.30 19: 41

문명진이 ‘불후2’ 100회 특집에 이어 200회 특집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 김수철 편으로 꾸며졌다.
문명진은 “200회 특집이라 걱정 반 설렘 반, 긴장 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별리’를 선곡했다. 문명진은 소울을 담은 목소리로 ‘별리’의 애잔한 감성을 재해석해 관객에 큰 울림을 안겼다. 전설 김수철도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432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0회 특집에 이어 다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그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 2013년 5월 '불후2'의 100회 특집, 들국화편에 출연했던 문명진은 허니패밀리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관객과 함께 즐겼고, 정동하의 7승을 막아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갈릭스는 “1승이 아닌 재출연을 목표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밴드의 조상인 김수철 선배의 노래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신 차려’를 선곡했다. 갈릭스는 밝고 경쾌한 본인들의 에너지를 쏟아 부은 이번 무대에서 관객을 들썩이게 하는 음악과 무대매너로 큰 호응을 끌어냈다.
팝핀현준&박애리가 감동의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팝핀현준&박애리는 ‘변심’을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전달했다. 이들은 역대 최고 퍼포먼스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들은 428표로 3승을 차지했다.
박기영은 김수철에 대해 “신난 이미지가 박제됐다. 그런데 더 알고 보니 굉장히 진중한 아티스트다”라고 말했다. ‘비 그리고 이별’을 선곡한 박기영은 “우리나라에 일어나는 힘든 일들을 생각하면서 본능적으로 이 노래를 선곡했다”고 전했다. 박기영은 흡인력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관객에 감동을 전했다. 박기영이 전달하는 노래의 위로의 감성이 관객을 몰입하게 했다.
황치열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댄스를 선보이겠다”며 ‘내일’을 선곡했다. 황치열은 “9년 동안 정처 없이 가다보니, 인생에 큰 기회가 생겼다. 그런 가사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하며 관객을 몰입하게 한 황치열은 분위기를 전환한 후 경쾌한 댄스로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또한 복근을 깜짝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상민은 '정녕 그대를'을 선곡했다. 박상민은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하겠다. 후배들과 잘 어우러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선 박상민은 전설급 가수에 걸맞은 감동 있는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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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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