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SK전 7이닝 1실점.. 시즌 7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31 16: 30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호투로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밴 헤켄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7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밴 헤켄은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시즌 7승(2패) 요건을 채웠다.
1회 밴 헤켄은 세 타자를 나란히 범타 처리했다. 2회에는 브라운, 박정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처했으나 정상호를 우익수 뜬공, 박진만을 3루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팀이 3회초 이택근의 솔로포로 앞섰다. 그러나 밴 헤켄은 3회말 2사 후 이명기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밴 헤켄은 4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브라운을 삼진, 박정권을 포수 파울플라이,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밴 헤켄은 3-1로 앞선 5회 박진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나주환에게 3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맞았다. 밴 헤켄은 박계현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3루 위기에서 이명기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밴 헤켄은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6회를 삼자 범퇴로 마친 밴 헤켄은 7회 1사 후 나주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밴 헤켄은 대타 김성현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내줘 1사 1,2루에 몰렸다. 밴 헤켄은 이명기를 3루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밴 헤켄은 투구수 105개를 기록하며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팀이 3-1로 앞선 8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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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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