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석, GLT 3연속 우승...김영현, 17세에 LGLT 통산 2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5.31 16: 43

한천석(44)과 김영현(17)이 ‘2015 KB국민카드 GLT/LGLT’ 5월대회 전국 결선 결과 나란히 GLT와 LGLT 정상에 올랐다. 
30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약 4000만 원의 시상 규모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전국 예선이 진행됐다. 베스트 스코어 랭킹으로 순위를 매겨 GLT 72명, LGLT 42명이 30일 결선에서 우승을 두고 경쟁했다.
GLT 대회에서는 2014년 GLT 대상을 수상한 한천석이 8언더파로 올시즌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천석은 11~14번홀까지 4연속 버디로 승기를 굳혔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8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반 홀까지 선두였던 김성겸은 10번홀과 16번홀에 버디를 추가하였으나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1타 차로 준우승에 그쳤다.

한천석은 “지난 해 마지막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4연속 우승이 GLT 최다 우승 기록으로 알고 있는데, 실력을 더욱 연마해 기록을 갱신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98년생으로 작년 LGLT 랭킹 3위, 통산 2승의 ‘10대 우승 돌풍’의 주역이었던 김영현은 이번 대회에서 전반 9홀까지 침착하게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했기도 했지만 17번홀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오른 김영현은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2위와 1타 차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현은 “지난 4월 대회에서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와 걱정이 컸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내년에 프로 도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 시즌 LGLT에서 최선을 다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GLT와 LGLT는 KB국민카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아담스콧과 1879 폴리페놀, 모리턴 그리고 바록스가 공동 오피셜 스폰서를 맡아 후원한다.
이번 GLT/LGLT 5월 대회는 SBS골프에서 6월 8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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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석, 아래는 김영현 /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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