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백신없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대전까지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일 대전시는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 신고가 접수된 환자의 주변인들과 접촉해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현재 모니터링 중인 시민은 109명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전은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2명은 16번째 확진환자에게 전염된 전국 첫 3차 전염자로 파악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권선택 대전 시장은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현재 취하는 '주의 단계'에서 한 단계 높은 '경계 단계'에 준하는 비상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한편 전날 2차 감염환자 2명이 사망한 가운데 메르스 사태 13일째인 이날 우려했던 메르스 3차 감염 환자 2명이 처음 발생한 상태다. 이날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는 25명(사망자 포함)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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