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내야수 박진만이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유격수 최고령 홈런을 기록했다.
박진만은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0-6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서 안상빈의 2구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박진만의 시즌 마수걸이포.
이 홈런은 2013년 7월 26일 사직 롯데전 이후 676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또한 권용관이 종전 38세 4개월 26일째에 기록했던 유격수 최고령 홈런을 기록한 홈런. 박진만은 38세 6개월 3일째에 나온 홈런으로 권용관의 기록을 경신했다.

SK는 박진만의 투런포로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kt에 12-6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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