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류제국, LG의 시즌 첫 스윕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04 06: 55

LG가 시즌 첫 스윕의 기회를 잡았다. 
LG는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를 통해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시리즈 3연승을 노린다. LG는 아직 스윕이 없는데 NC를 상대로 좋은 기회가 왔다. 
스윕의 특명을 안고 우완 류제국(32)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은 뒤 5월부터 1군 마운드에 합류한 류제국은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기록은 좋지 못하다. 하지만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7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지난해에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한 바 있다. 5월에 정점을 찍은 NC는 6월 들어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 류제국으로서는 승리를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면 NC는 올해 LG만 만나면 맥을 못 추고 있다.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6경기에서 무승부만 한 번 했을 뿐 나머지 5경기를 모두 졌다. LG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팀이 NC이기도 하다. 
NC는 사이드암 이태양을 앞세워 스윕을 모면하고자 한다. 이태양은 올해 선발-구원을 넘나들며 10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지난달 13일 잠실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