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엄상백, 한화에 혼쭐 2이닝 6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05 19: 28

kt 신인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19)이 한화 타선에 혼쭐났다. 
엄상백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한화 상대로 3경기째 선발로 나왔지만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내려갔다. 
엄상백은 1회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정근우에게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대형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김태균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점을 내준 엄상백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회성에게 던진 5구 130km 체인지업이 바깥쪽 높게 들어가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1회에만 4실점. 

2회에도 엄상백은 1사 후 신성현에게 좌측 빠지는 2루타를 내준 뒤 이용규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 펜스를 맞히는 1타점 3루타로 실점을 이어갔다. 이성열을 루킹 삼진 잡으며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정근우에게 2루수 맞고 우측으로 빠지는 적시타로 또 점수를 빼앗겼다. 
결국 1-6으로 뒤진 3회부터는 조무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51개로 스트라이크 32개, 볼 19개. 최고 145km 직구(25개) 체인지업(21개) 슬라이더(5개)를 던져싿. 6실점은 엄상백의 개인 최다 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도 4.75에서 6.12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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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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