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위기' 마야, 넥센전 4⅔이닝 4실점.. 3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06 19: 25

두산 베어스 우완 유네스키 마야가 타선 지원에도 승리 요건을 갖추는 데 실패했다.
마야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5월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12.15의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였던 마야는 이날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꾸역꾸역 버텼다. 그러나 5회 한 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마야는 1사 후 안타로 출루한 고종욱이 도루사했으나 2사 이후 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그는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마야는 2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이택근을 9구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마야는 1사 2,3루에서 박동원과 김하성을 내야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마야는 탈삼진 2개를 섞어 첫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마야는 4회 유한준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3루타를 맞은 뒤 김민성을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뒤 이택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마야는 윤석민을 병살타 처리했다.
마야는 5회 2사에서 고종욱에게 2루타를 맞고 스나이더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김민성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승리 바로 앞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11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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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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