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두산전 4이닝 4실점 패전 위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12 20: 19

손민한(40, NC 다이노스)이 두산 베어스 타선을 맞아 고전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손민한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최근 등판인 3일 마산 LG전에서 4⅓이닝을 끝으로 물러났던 손민한은 2경기 연속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첫 이닝에 득점권 위기 속에서도 실점 없이 넘긴 손민한은 2회말 들어 첫 실점을 했다. 선두 양의지를 우전안타로 내보낸 손민한은 홍성흔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던진 3구째 투심 패스트볼(141km)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으로 연결돼 2실점했다.

3회말에는 추가 실점이 나왔다. 이번에도 홍성흔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사에 김현수에게 외야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준 손민한은 2사 후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그리고 홍성흔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3점째 실점했다.
다음 이닝은 삼자범퇴로 넘어갔지만, 5회말이 다시 고비였다. 정수빈과 김현수가 연속으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손민한은 데이빈슨 로메로를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가 되자 NC 벤치는 기다려주지 않고 손민한을 내렸다.
구원등판한 투수는 우완 김진성이었다. 김진성이 출루한 주자 1명을 불러들여 손민한의 실점은 추가됐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NC가 두산에 2-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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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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