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메르세데스컵 단식 4강 진출

라파엘 나달(10위, 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 단식 4강에 올랐다. 

나달은 12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서 버나드 토믹(24위, 호주)을 2-1(6-4, 6(6)-7, 6-3)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달은 지난 2011년 윔블던 대회 이후 처음으로 잔디코트 4강에 오르며 이달 말 윔블던 대회를 위한 적응기를 마쳤다.

나달은 이날 1세트를 6-4로 따낸 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혈투 끝에 내줬지만 3세트를 이기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나달은 결승 진출권을 두고 가엘 몽피스(16위, 프랑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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