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7, 마포고)가 일본 F6 퓨처스-가시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ATP랭킹 305위)는 13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 테니스 트레이닝 센터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서 사이토 다카시(일본, 647위)를 2-0(6-2, 6-3)으로 꺾었다.
이덕희는 전날 일본의 다카하시 유스케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데 이어 사이토마저 제압하며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이덕희는 우충효(22)와 한 조를 이룬 복식에서도 대회 3번 시드인 일본의 니키 다쿠토(291위)-키비 유야(429위)와 복식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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